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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서2

[서평]옛 교회의 전통을 따라 복음서를 읽는 방법. 신약성경을 통독하려고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을 따라 읽다보면 반복적인 이야기가 재등장한다. 또한 교회에서 곧잘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각각의 복음서의 묘사가 서로 섞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왜 예수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네 권의 복음서로 기록하고 있을까? 신학을 공부한 설교자의 입장에서도 고민은 이어진다. 각각의 복음서는 비슷한 사건을 서로 다르게 배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난 이야기로 넘어가면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가 비슷한 순서로 전개된다. 설교자 입장에서도 복음서 본문은 난점 투성이다. 서로 비슷한 복음서인 마태, 마가, 누가에 대한 문제를 학계에서는 '공관복음서 문제'라고 일컫는다. '마가우선설'과 'Q자료 가설'이 대세다. 마가복음이 애초에 있었고 마태와 누가는 '예수의 어록(가.. 2020. 11. 21.
복음서 탐구를 하려는 벗들을 위하여:마가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보다 성경. 우리는 일반적으로 성경을 펼치면서 ‘예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던집니다. 일견 타당한 질문이기도 하고, 실질적으로 유효한 질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앞서야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바로 ‘예수’를 탐독하는데 있어서 자료가 되는 ‘복음서’가 무엇이냐는 문제죠. ‘복음서’의 장르에 대한, ‘복음서’라는 문서에 대한 이해가 없이 바로 ‘예수’에 대해 탐독한다면 우리의 연구는 결함을 가진 연구가 될 수도 있습니다. 대중들 사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주 흥미로웠던 역사적 예수에 대한 탐구서가 있습니다. 나름 대학교 시절에 읽고 참 감명 깊었던 책인데요. 통째로 예수 읽기 - 김진 지음/왕의서재 이런 유의 책은 사실 많습니다. 아주 흥미롭고 구미를 당기게 하는 책이죠. 일반적으로 교.. 2016.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