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복음서1 [서평]옛 교회의 전통을 따라 복음서를 읽는 방법. 신약성경을 통독하려고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을 따라 읽다보면 반복적인 이야기가 재등장한다. 또한 교회에서 곧잘 예수에 대한 이야기를 할때면 각각의 복음서의 묘사가 서로 섞이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왜 예수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를 네 권의 복음서로 기록하고 있을까? 신학을 공부한 설교자의 입장에서도 고민은 이어진다. 각각의 복음서는 비슷한 사건을 서로 다르게 배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수난 이야기로 넘어가면 크게 다르지 않은 이야기가 비슷한 순서로 전개된다. 설교자 입장에서도 복음서 본문은 난점 투성이다. 서로 비슷한 복음서인 마태, 마가, 누가에 대한 문제를 학계에서는 '공관복음서 문제'라고 일컫는다. '마가우선설'과 'Q자료 가설'이 대세다. 마가복음이 애초에 있었고 마태와 누가는 '예수의 어록(가.. 2020.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