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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22

[서평]예언과 묵시:묵시문학 연구의 이정표를 제시하다. 예언과 묵시:묵시문학 연구의 이정표를 제시하다. [서평] 스티븐 L. 쿡, 『예언과 묵시』 (새물결플러스, 2016) 들어가는 말. 본 책은 일반인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학술서적입니다. 하지만 성경을 공부하는 이들에게, 특히 구약, 묵시문학을 공부하는 이들에게는 큰 영감을 선사하는 책입니다. 크게 두 분의 추천사를 인용하자면 김근주는 ‘성서 본문의 이면에 생생한 현실 사회와 그 사회 내부의 갈등과 희망’을 본문에서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차준희는 ‘묵시 문학이 지배 계층의 이념적 이데올로기’라는 관점에서 ‘묵시 문학을 새롭게 바라보고 이에 대한 균형을 잡는’ 책이라는 점에서 추천합니다. 정리하자면 본 책은 묵시문학 중에서도 (저자가 정의하는) 원묵시문학을 사회학적으로 분석한 전문서적입니다. 그 안에는 .. 2016. 11. 26.
[서평]복음 안에 속죄 있다. 복음 안에 속죄 있다. [서평] 마이클 고먼, 『속죄와 새 언약』 (에클레시아북스, 2016 ) 지금껏 우리는 흔히들 속죄 그 자체가 복음이라고 생각해왔다. 뿐만 아니라 잘못된 성경 해석과, 신학적 아집에 의해 ‘속죄’는 우리 개개인의 죄성을 탓하는 손가락으로 기능해왔고, 더 나아가 우리를 지속적으로 참회하는 이로 몰고 가는 마조히스트로 기능해왔다. 하지만 정말 ‘속죄’ 자체가 복음일까? 더 나아가 정말 복음은 우리의 죄성을 탓하기만 하며, 우리를 참회의 자리로만 몰고 가는 것일까? 마이클 고먼의 은 그동안의 속죄가 갖고 있었던 오해와 편견들을 벗기고 ‘속죄=복음’이라는 기존의 틀이 아니라, ‘복음’이라는 거대한 틀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속죄’의 진면목을 밝혀내는 책이다. 이를 위해서 마이클 고먼은 .. 2016. 10.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