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혜사 성령께서 다시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쳐 주시길 (요 14:26-27)
저는 20살이 되던 해 1월, 1박 2일의 짧은 수련회에서 성령세례를 경험하였습니다. 흥미롭게도 그 수련회의 제목이 ‘엔카운터’, 뜨거운 만남이었습니다. 더군다나 제가 성령을 깊이 체험하고 신앙생활이 뜨거웠던 시절은, 평양대부흥 1907년의 10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 곳곳에서 ‘성령’과 관련된 행사, 집회, 수련회가 열렸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여, 저 또한 대학생 시절 성령을 깊이 사모했습니다. 누구보다 뜨겁게 기도하고, 또 성령의 체험을 열렬히 간구했습니다. 덕분에 저는 대학생 시절 같은 또래들 중에서 가장 기도를 많이 하고, 성령을 사모하던 사람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여, 제가 섬기던 선교단체에서 ‘성령’에 관한 강의를 한 학기 정도 맡게 되었습니다. 강의를 앞두고 저는 여전히 열심히 기도했던 어느 ..
2022. 12. 22.